최근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와카코 미니프레소 NS2 라는 아주 작은 에스프레소 기계를 발견했습니다. 이 제품은 일반적으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휴대용 에스프레소 기계인데요. 저는 캠핑을 하지는 않지만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 중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와카코 미니프레소 NS2 모습과 실세 사용해보고 느낀 점들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1. 와카코 미니프레소 NS2 언박싱
저의 경우 와카코 미니프레소 NS2 본체와 여행용 케이스를 함께 구매하였습니다
와카코 미니프레소 NS2 본체
먼저 와카코 미니프레소 NS2를 뜯어보면 작은 주머니에 본체가 들어 있습니다. 본체는 예상한 것만큼 작아서 휴대성이 뛰어났습니다.
국내에서 구매한 정품은 수입업체의 정보도 함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밑에 컵 같은 구조가 하나 있고, 위에 뚜껑, 그리고 캡슐을 꽂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오픈하여 커피를 추출할 때 커피가 흐르지 않도록 받쳐주는 받침대와 커피 찌꺼기를 제거할 수 있는 작은 솔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네스프레소 캡슐 전용 제품
참고로 와카코 미니프레소 NS2는 네스프레소 캡슐 전용 제품입니다. 원두를 넣어 추출할 수는 없지만, 여행이나 캠핑 시 간편하게 사용하기에 캡슐만 지원하는 것이 오히려 편리했습니다. 이전 모델은 캡슐과 원두 모두 추출을 지원했지만, 저는 캡슐만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
여행용 케이스
함께 구매한 여행용 케이스입니다. 여행용 케이스는 약간 거친 천 같은 소재로 되어 있었고, 생각보다 딱딱해서 내부 보호가 잘 될 것 같습니다.
케이스를 열면, 케이스를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 끈과 닦을 수 있는 융, 그리고 바닥에 놓을 수 있는 코스터가 들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캡슐 보관함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최대 8개의 캡슐을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2. 커피 추출 방법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1. 먼저, 아래쪽 캡, 즉 컵이라고 하는 뚜껑을 풀고 한쪽으로 돌려서 추출부를 제거합니다.
2. 캡슐을 기기에 넣고 다시 거꾸로 돌려서 잠급니다.(이때 고무 패킹이 양쪽으로 실링 될수 있도록 확인해주세요.)
3. 본체의 뚜껑을 열고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4. 펌핑 용 레버를 반시계 반향으로 돌려 길게 뽑은 뒤, 여러 번 손으로 압력을 가해 펌핑을 하면 커피가 추출되기 시작합니다.
제가 커피를 추출했던 사진입니다. 한 손으로 사진을 찍고 다른 한 손으로 에스프레소를 누르다 보니 조준이 쉽지 않았네요.
3. 주의할 점
고무패킹 조심
캡슐을 넣는 부분에는 추출구와 본체 양쪽에 고무패킹이 하나씩 있습니다. 이 고무패킹은 세척을 위해 쉽게 떨어지게 되어 있어, 서로 붙어 있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양쪽에서 캡슐을 잘 실링해줘야 커피 추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이 부분을 잘 확인해 사용해 주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쉽게 잃어 버릴수 있을것 같아요.
펌프 물빼기
사용을 마치고 세척할 때, 추가 펌프질을 통해서 본체 안에 물을 완전히 뺴내야해요. 전에 저는 세척을 하고 마지막에 펌프를 돌려 잠구었더니 본체에 물이 고여 추가 시간을 드려 본체를 말렸습니다.
실제 사용 후기
개인적으로는 와카코 미니프레소 NS2를 구매하기 전에 네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와 비교해보면, 와카코 미니프레소 NS2의 커피 맛이 생각보다 차이가 없었습니다.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내린 커피 같은 느낌이 들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다만, 사용하다 보면 가끔 펌프 압이 잘못 걸려 커피가 정확한 추출구로 나오지 않고 옆으로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문제는 캡슐에 따라 편차가 큰 것 같습니다. 일부 캡슐은 펌프질 하는 데 힘이 많이 들어가고, 어떤 캡슐은 쉽게 펌프질이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추가로 세적이 용이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나 다른 커피 머신들의 경우 부피도 크고 내부 구조가 복잡해서 세척을 진행하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와카코 미니프레스 NS2의 경우 내부 구조가 단순해서 물로 잘 씻고 말리기만 하며, 쉽게 위생을 유지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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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집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지만, 해당 제품은 한 번에 원두를 하나밖에 넣을 수 없는 구조여서 가끔 커피를 많이 마신 날에는 디카페인이 커피가 당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와카코 미니프레소 NS2를 디카페인 전용 머신으로 집에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요. 디카페인 캡슐을 구매해서 사용해보니, 기대 이상으로 맛이 좋아 요즘은 미니프레소 NS2를 사용해 집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자주 즐기고 있습니다. 이 제품이 여행할 때만 유용할 거라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집에서도 잘 활용하고 있어서 여러분께도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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