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출퇴근 시간을 오래 대중교통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음향 기기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좋은 헤드폰 하나 장만하려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소니에서 새로 나온 WH-1000XM6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이 제품에 관심이 생겨 기존 출시 되었던 WH-1000XM5와 비교하여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보를 좀 모아보았습니다.

소니 WH-1000XM6 주요 변점
우선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부터 말하자면 폴딩 디자인이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XM5에서 접이식 구조가 사라져서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았거든요. 헤드폰이 평소에 들고다니기에는 부피가 제법 큰 제품이기 때문에, 플렛하게 접히지 않았다면 꽤나 불편했을것 같네요.

또 노이즈캔슬링 성능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새로운 QN3 프로세서가 탑재됐는데, 이게 기존 XM5의 QN1보다 처리 속도가 7배나 빠르다고 합니다. 마이크도 12개로 늘어나서 주변 소음을 87%나 차단한다고 하네요. 기존 제품도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아주 뛰어나다고 알고 있는데, 얼마나 성능이 대단한지 궁금하네요.
WH-1000XM6 주요 스펙 알아보기
노이즈 캔슬링 성능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3이 탑재됐는데, 이게 XM5의 QN1보다 7배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마이크가 총 12개나 되는데, 노이즈 캔슬링용 6개와 AI 음성 캡처용 6개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래서 소음 차단도 잘 되고 통화 품질도 엄청 좋아졌다고 하네요.
또 적응형 NC 옵티마이저라는 기능이 있어서 내가 헤드폰을 쓰고 있는 상태나 주변 환경이 바뀌면 실시간으로 노이즈 캔슬링을 알아서 조절해준다고 합니다.
사운드 & 음질
30mm 다이내믹 드라이버에 카본 파이버 돔이 적용됐고, LDAC, AAC, SBC, LC3 같은 다양한 고해상도 코덱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DSEE Extreme이랑 360 Reality Audio라는 기능도 있는데, 특히 360 Reality Audio는 헤드 트래킹까지 지원 한다고 합니다. 이게 모든 영상에 지원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특정 지원 컨텐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모든 컨텐츠에 지원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또 10밴드 EQ, 360 Upmix, 게이밍 EQ 같은 기능도 있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음향을 세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디자인 & 착용감

앞서 말했듯이 폴딩 디자인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XM4까지는 접을 수 있었는데 XM5에서 없어졌다가 다시 생겼어요. 게다가 이번엔 금속 힌지를 사용하고 헤드밴드도 강화돼서 내구성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어패드랑 헤드밴드에는 메모리폼 소재가 업그레이드됐고, 무게는 254g 입니다. 컬러는 블랙, 플래티넘 실버, 문릿 블루 세 가지가 있습니다.

배터리 & 충전
배터리는 ANC(노이즈 캔슬링) 켜고 최대 3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근데 일부 테스트에서는 36~37시간까지도 간다네요. 고속 충전도 지원해서 3분만 충전해도 3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XM5에서는 충전하면서 사용이 안 됐는데, XM6는 충전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점도 큰 개선점 입니다. USB-C랑 3.5mm 유선 입력도 모두 지원한다고 해요.
연결성 & 기타 기능
블루투스 5.3을 지원하고, LE 오디오랑 Auracast라는 신기술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멀티포인트 연결도 가능해서 노트북이랑 핸드폰 두 개 다 연결해놓고 번갈아 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니 WH-1000XM6 디자인 변경점 자세히 보기

폴딩 디자인의 귀환
XM6는 XM4까지 적용됐던 폴딩 구조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XM5에서는 접을 수 없어서 많은 사용자들이 아쉬워했는데, 이번에 다시 접이식으로 만들어져서 휴대성이 정말 좋아졌네요. 가방에 넣고 다니기 훨씬 편해졌습니다.
힌지 구조의 변화
이번엔 힌지 디자인이 바뀌어서 두 개의 힌지가 추가됐다고 합니다. 이 덕분에 폴딩이 가능해졌고,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합니다.
헤드밴드 개선
헤드밴드가 기존보다 두꺼워지고 넓어졌다고 합니다. 이건 장시간 착용할 때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무게가 잘 분산되어 더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헤어밴드가 머리에 계속 붙어있는 부분이다 보니 착용감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가탕요.
이어컵과 케이스
이어컵 외형은 XM5랑 거의 비슷하게 유지됐지만, 케이스는 자석 잠금장치 방식으로 바뀌었고 내부 포켓도 더 실용적으로 개선됐다고 합니다.
WH-1000XM6 가격은 얼마일까?
사실 스펙이나 개선이 되었을 것이고, 제일 중요한것은 가격일텐데요. 소니 WH-1000XM6의 해외 출시 가격은 일본에서 59,400엔, 미국에서는 449.99달러로 책정됐습니다. 전작인 XM5보다 약 50달러 인상됐네요.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가 안 됐지만, 관련 보도에 따르면 60만 원대가 유력하게 예상되고 있습니다. XM5의 국내 출시가가 51만 9천 원이었던 걸 생각하면, XM6는 환율이랑 인상분을 반영해서 59만 9천 원~60만 원대 초반으로 나올 것 같네요.
사실 소니 WH-1000XM5가 현재 365,000원 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2배에 가까운 가격이기 때문에 매우 높은 가격대로 생각됩니다. 사실 가격대가 많이 내려간 XM5를 구매하거나, XM6의 가격이 내려가길 기다리는게 좀더 합리적인 소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소니 WH-1000XM5 구매하기 <<